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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 문화] 2024년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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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39회 작성일 25-01-03 15:08

본문

일시 : 24년 12월 5일 /

장소 : 세종문화회관 /


'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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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에 앞서 한백 직원들이 모여 최진석 교수님의 강연과 합창 공연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은 합창 공연을 자주 보시나요? 사실 저희 회사 사람들 중에서도 합창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합창단 공연을 볼 기회가 흔치 않았기에 다들 합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그때 팀장님께서 다른 합창단의 공연 영상을 준비해 주셔서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합창하는 모습을 보니 불안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기대감이 샘솟더라고요!

그렇게 기대감을 한가득 안고 저희는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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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있는 <친니>에서 다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볶아서 나온 탕수육이라 그런지 동글동글한 한입 크기의 탕수육이 마지막까지 바삭바삭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내년 1월에 입사 예정인 신입사원분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회사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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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에는 1층에 있는 아티제에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저희는 공연장을 한 바퀴 둘러본 후, 카페 앞에서 판매 중이던 서울시 굿즈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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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층에는 백남준 작가의 작품인 '월금'과 '첼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내부는 서구권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데,

백남준 작가의 작품들이 더해져 동서양 문화가 적절히 어우러진 공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백남준의 작품뿐만 아니라 계단이나 로비 곳곳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세종문화회관에 방문하시면 꼭 한 번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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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가 관람한 공연은 서울시합창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선보이는 특별한 합창이었습니다.


공연은 영국의 대표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캐럴의 축제'로 시작해,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

그리고 김민아 작곡가가 편곡한 '크리스마스 셀러브레이션'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공연은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서울시합창단, 그리고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꾸민 무대였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볼 공연은 서울시 합창단이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선보이는 합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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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내부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양쪽에는 크리스마스 느낌을 물씬 풍기는 목재 피아노와 트리, 선물 상자, 그리고 난로로 꾸며져 있어

미리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가운데에 놓인 하프 보이시나요?

유명한 하피스트 황세희님의 하프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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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세종문화회관 공연 안내나 대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공연 중에는 모니터에 노래 제목이 표시되어 어떤 곡이 연주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어 관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1부, 서울시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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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1부의 시작은 진한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하피스트와 지휘자가 함께 무대에 등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연주가 흐르기 시작하자 서울시합창단이 노래를 부르며 무대 앞으로 입장했는데, 그 순간부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합창을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해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합창을 듣는 순간, 저희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어요.

너무나 아름답고 조화로운 음색에 홀린 듯이 집중하게 되었고, 어느새 음악에 깊이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메조소프라노, 소프라노, 테너가 솔로로 노래를 불렀는데요.

그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왜 성악을 사랑하는지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 2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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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2부는 두 아이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뚝딱거리며 무대에 등장했는데, 한눈에 봐도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게 느껴졌습니다.

대본을 외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대로 드러나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소년소녀합창단이 ‘야, 겨울 온다!’를 부를 때,

저는 무대 구석에서 혼자 벨을 울리고 다양한 악기를 열심히 연주하는 한 학생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학생의 연주 덕분에 합창이 더욱 풍성하고 생동감 있게 느껴졌고, 단조로울 수 있는 무대에 특별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 3부,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한경arte필하모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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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가 시작되자 오케스트라가 등장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악과 합창이 어우러지니 1부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졌습니다.


2부는 누구나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음악과 함께 더 다양한 솔로곡들로 구성되었는데요.

특히 테너의 목소리는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성악 연주회를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부는 외국어로 노래가 진행되다 보니 다소 지루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었지만,

2부에서는 한국어 노래와 함께 웅장한 오케스트라,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음악 덕분에

관객 모두가 즐겁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2부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무대였습니다.

소년소녀합창단이 합류해 ‘울면 안 돼’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는데요.


아이들이 “안 돼!” 하고 귀엽게 외치는 부분에서는 객석 여기저기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모두가 그 순간만큼은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푹 빠졌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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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송년회를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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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한백 연말행사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본 새로운 장르였는데요.

직원들과 함께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 귀여운 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까지 더해져 다채롭고 즐거운 공연이었는데요.

올겨울에는 여러분도 합창 공연을 감상하며 따뜻한 연말을 맞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백건축사사무소는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열심히 달려왔고,

이렇게 함께 모여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도 한백은 더 큰 도전과 성장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이상으로 한백건축 송년 음악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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