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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 강연]최진석 교수 '창의성과 건축의 새로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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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25회 작성일 25-01-03 14:42

본문

일시 : 24년 11월 19일 /

장소 : 생각공장 지하1층 세미나실 /


' 창의성과 건축의 새로운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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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은 창의적 사고와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건축을 넘어 삶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관점을 제시하셨습니다.

단순히 건축적 기술을 논하는 것이 아닌, 건축의 철학적 본질을 성찰하는 이 강연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연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추상과 은유 - 창의적 사고의 두 축 "


최 교수님은 강연의 첫 번째 부분에서 추상과 은유를 창의적 사고를 위한 두 가지 핵심 축으로 제시하셨습니다.

그는 추상이란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것을 넘어, 더 높은 차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건축을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창조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그 공간에 담긴 철학적, 예술적 의미를 발견하고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건축은 결국 물질과 형태의 경계를 넘어 인간의 삶과 문화를 담는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은유는 서로 다른 두 개념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연결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사고 방식입니다.

건축에서도 이러한 은유적 접근은 새로운 공간적 경험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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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물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인간과 환경, 그리고 기술이 교차하는 장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교수님은 “건축가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사람이 아니라, 그 건축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하고 해석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우리의 건축적인 작업에 은유적 사고가 필수적임을 설명하셨습니다.


추상과 은유의 조화는 단순히 건축적 사고를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삶 전반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힘이 됩니다.

교수님은 "추상적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은유를 통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낼 때 창의성은 비로소 꽃피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시선은 우리의 건축적 사고뿐 아니라, 인생의 방향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나는 누구인가 - 자기 성찰과 창의성의 관계 "

 

강연의 두 번째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창의성도, 진정한 발전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에 대해 깊이 묻고, 이를 답하는 과정은 단순한 철학적 성찰을 넘어, 삶과 직업적 목표를 명확히 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설명할 수 없다”고 단언하며, 자기 이해와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 질문은 건축과 같은 창의적 작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건축 설계는 단순히 구조물을 설계하는 기술적 작업이 아니라, 설계자의 가치관과 철학이 담겨야 하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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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의 생각과 해석을 바탕으로 건축적 언어를 만들어낼 때,

우리는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은 “자기 성찰은 건축뿐만 아니라 모든 창의적 작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과정이 개인의 작업과 삶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설명되지 않은 자신은 단순한 사물일 뿐이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며,

우리 각자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습니다.


자기 성찰은 단순히 철학적 질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성과 작업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 창의성은 연결이다 - 혁신의 시작점 "

 

강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교수님은 창의성을 “연결의 능력”으로 정의하며, 창의적 사고의 본질을 설명하셨습니다.

창의성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고 재해석하는 데서 탄생합니다.


그는 스마트폰의 사례를 통해 이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전화기와 MP3라는 기존의 두 기술을 연결하여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기기로 탄생했으며,

이는 창의성이 어떻게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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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 마찬가지입니다.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문화, 기술, 철학, 그리고 예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작업입니다.


교수님은 “건축가는 물리적 구조물을 넘어서, 그 안에 담긴 인간적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건축이라는 작업이 단순히 물리적 결과물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는 “창의성은 결국 연결의 능력이다”라며, 우리가 기존의 아이디어와 재료,

그리고 기술을 새롭게 조합하고 해석함으로써 건축을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우리의 건축적 작업뿐 아니라, 모든 창의적 활동에 있어 중요한 원칙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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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교수님의 강연은 우리에게 건축가로서의 역할과 창의적 사고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건축은 단순히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하고 해석하는 작업입니다.


우리는 이번 강연에서 배운 통찰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창조를 넘어 인간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건축을 추구할 것입니다.

한백건축사사무소는 앞으로도 높은 시선과 넓은 마음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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