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 강연]최진석 교수 '건축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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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회 작성일 24-09-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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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4년 09월 03일 /
장소 : 생각공장 지하1층 세미나실 /
' 건축과 철학 '
이번 강연에서는 철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와 창의성, 성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님은 특히 한국 사회가 도덕적 잣대에 지나치게 얽매여 혁신과 창의성을 저해하는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셨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서는 이러한 도덕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주셨습니다.
" 도덕주의와 창의성 억압 "
교수님이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한국 사회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때 윤리적 문제를 먼저 고민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AI나 드론 같은 신기술이 등장할 때도, 그 기술이 불러올 부작용을 먼저 걱정한다는 이야기였죠.
한국은 드론이 처음 도입됐을 때 규제를 강하게 설정해 드론 산업이 발전하지 못했지만,
중국은 반대로 드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 그 시장을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그 결과, 중국은 지금 세계 드론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도덕적 기준에 너무 얽매여 혁신의 기회를 놓치고 있음에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또한, 교수님은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선과 악, 참과 거짓을 따지는 문화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게 됐다는 점을 비판하셨습니다.
결국 이런 태도가 창의성을 억압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혁신을 추구하려면 도덕적 판단보다는 그 일이 나와 사회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 창의성의 본질과 성장 "
창의성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질 줄 아는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나 안도 타다오 같은 인물들이 창의적인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작업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을 만큼 그 일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들은 자신이 다루는 작업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기에 진정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은 젊은 세대가 부모에게 의존해 안락한 삶을 지속하면 큰 인물이 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흔히 삶의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교수님은 의미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목표와 의미를 스스로 정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삶의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누군가 꿈이 무엇이냐 라고 물으면 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건축사 입니다" 라고 답했을 겁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아니다 그건 꿈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건축사를 이루면 그 뒤에 무엇을 할지 설정해보아라"
라는 말로 저희에게 하시는 말씀같았습니다.
데카르트는 "이 세계는 정신과 물질로 되어 있다"라는 개념을 자신이 정한 것이며, 이를 통해 세계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만의 삶의 의미를 설정하고 그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교수님은 맞고 틀린 것을 걱정하는 태도보다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맞고 틀리고를 걱정하지 말고 자기 인생은 자기가 정해서 쓰는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정의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철학적 시사점을 줍니다.
" 창의성과 성장 욕구 "
개선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욕구가 강하며, 이러한 욕구가 창의성으로 이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높은 사유를 하는지 안하는지, 큰 사람이 되는지 안되는지 본인이 마음을 먹고 본인이 결정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사유와 사고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예능을 끊고, 잡스러운 농담을 줄이며 책을 읽고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자신을 훈련시킬 때,
우리는 더 창의적이고 명예, 권력, 돈이 생기는 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교수님의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교수님은 우리 사회가 도덕적 기준에 너무 얽매여서,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소극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교수님은 창의성이라는 것이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책임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태도에서 발휘된다는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손에 담을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일을 충분히 이해할 때 창의성이 발휘된다는 말씀은,
우리는 흔히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사실 그 의미는 내가 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도덕적 규범에 갇히지 않고 더 큰 시야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