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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4년 03월 09일 ~ 15일 /

답사자 : 이소연PD/

3년차 PD의 건축 답사 여행기

한백건축사사무소에서는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유급휴가를 제공하며,

폭넓은 경험을 위한 건축답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건축답사 여행 보고서를 제출하고 연차 5일을 지원받아,

주말을 포함하여 총 7일간 건축 답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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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생명의 강 -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 메르데카 광장 - 수리아 몰 & 페트로나스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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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사촌 언니네에서 나와 LEE자매 독립하는 날입니다~

몽키아라에서 나와 KL 중심부로 이동!! 저희의 숙소는 KL 센트럴역에 위치한 힐튼 쿠알라룸푸르였습니다!

센트럴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저곳 이동이 편하고 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곳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숙소 체크인을 하고 본격적으로 KL을 둘러보러 이동~~

첫 코스는 "생명의 강"

"쿠알라룸푸르"의 명칭은 합류를 뜻하는 Kuala 와 흙탕물을 뜻하는 Lumpur 가 합쳐진 말레이어로

1857년 곰박 강과 클랑 강이 합류하는 지역에 중국인들이 주석 광산을 채굴하기 시작하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쿠알라룸푸르의 역사에서 알 수 있는 강 중 하나인 클랑 강의 강변 복원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마지드 자멕 이슬람 사원이며, 한쪽으로는 벽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지나 메르데카 광장으로 가다 보면

처음 딱 봤을 때, 주변과 사뭇 다른 분위기의 건물이 나타나는데요,

바로!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입니다.

메르데카 광장에서 본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정면 모습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이곳은 1987년 영국의 식민지 시절 행정기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며,

현재는 대법원과 섬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은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가장 정교한 건물 중 하나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어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말발굽 모양의 아치와 돔 특징이 돋보이는 건축물입니다.

벽면마다 가득한 말밥굽 모양의 아치와

그 어느 것 하나 그냥 만들어지지 않은 장식이 정말 정교하지 않나요?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을 지나 메르데카 광장으로 향하였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국기가 걸려있는 곳에 영국의 국기인 유니언잭이 걸려있었는데요,

영국으로부터 독립이 선포되면서 유니언잭이 내려가고 말레이시아 국기가 올라간 기념적인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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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데카 광장에서 보이는 세계 고층 빌딩 2위를 차지하게 된 메르데카 118 !!

메르데카 118은 우리나라의 삼성물산이 참여하였죠!?

세계 고층 빌딩 1위인 부르즈 할리파 뒤를 이어 2위인 메르데카 118까지!

총 118층, 높이 679m이며 호텔 오피스, 쇼핑몰 등의 시설들과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르데카 118은 2024년 01월 완공식을 마쳤는데요,

아직 하부 쪽 광장과 몰 쪽이 공사 중이라 근처에서만 볼 수 있었어요ㅠㅠ

지난 한백 두바이 워크샵에서 1위인 부르즈 할리파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2위인 메르데카 118을 꼭 보고 싶었어요!! 가까이서 못 본 게 너무 아쉬울 따름이에요.

그럼 이제 DAY 3 코스의 메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보러 이동~

페트로나스 라는 기업의 건물로 1997년에 완공되었으며 삼성물산과 하자마 건설이 참여하였습니다.

총 88층 규모의 오피스타워이며, 최고 높이 451.9m 첨탑 제외 375m입니다.

한쪽 건물 통으로 페트로나스 기업의 본사라고 합니다!!

2개의 타워를 이어주는 아래쪽은 광장과 쇼핑몰, 백화점이 입점해있으며 꼭대기 층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참고로 KL 내에 있는 전망대들은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저희는 다음날 전망대를 방문하기로 하였어요!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전망대 다녀온 이야기는 DAY4에서 찾아뵐게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온 이유!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야경

좋은 건 크게 보아야 해요ㅋㅋㅋ

사실 이 사진은 건축답사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랍니다.

1편 주석 박물관에서 주석으로 만든 페트로나스트윈타워 기억나시나요?

LEE자매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볼 때마다

주석으로 만들어진 트윈타워 때문에 자꾸 주석같이 느껴졌어요ㅋㅋㅋ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건물의 밑에서 451.9m를 직접 보니

글을 쓰는 지금도 그 웅장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야경을 보고 LEE자매는 황홀함에 휩싸여 거의 10분간 넋 놓고 보고 있었어요

광장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북적이고 있었어요

이 웅장함을 담기 위해 포토 스폿으로 이동하니

수많은 사진사분들께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저희는 저희가 찍습니다! 인물사진은 또 한국인이죠ㅋㅋㅋ 

바로 결과물 만나보시죠!!

높은 건물을 다 담고 싶은 마음에 바닥에서 드러누워 찍은 사진!!

외부에 둘려져 있는 띠마다 조명이 비치고 제일 꼭대기 첨탑에서 나오는 빛까지...

정말 조명을 잘 활용한 것 같아요!

이 사진을 보는 지금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웅장함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야경을 보기 전 몰에서 장을 봤었는데... 양손이 무거워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숙소로 돌아왔어요...

여러분 트윈타워 야경 보실 때는 가벼운 몸으로 가셔서 사진 왕창 찍으시고 눈에 왕창 담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