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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 이야기] 말레이시아&싱가포르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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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28회 작성일 24-03-28 14:15

본문

일시 : 24년 03월 09일 ~ 15일 /

답사자 : 이소연PD/


3년차 PD의 건축 답사 여행기


한백건축사사무소에서는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유급휴가를 제공하며,

폭넓은 경험을 위한 건축답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건축답사 여행 보고서를 제출하고 연차 5일을 지원받아,

주말을 포함하여 총 7일간 건축 답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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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1

스카이 미러 - 몽키힐 - 바투 동굴 - 말레이시아 왕궁 - 루프탑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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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가 뜨기 전인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KB 투어!

오늘은 일정이 가득가득합니다!

뚜벅이로는 가기 힘든 곳들을 차로 갈 수 있을 때 둘러보고자 합니다~


사실 주요 관광지를 하루 만에 투어해 주는 판매 중인 투어 상품이 정말 다양하게 많지만

그중에서 이자매가 하고 싶은 것들만 골라서 가는 이자매 입맛 투어지요!!


첫 번째 코스" 스카이 미러 "

스카이 미러는 말 그대로 거울처럼 반사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처음에 이곳을 알아볼 땐 뻘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후기들을 보아서

갯벌에서 사진을...? 굳이...? 싶었답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막상 가보았을 때! 바닷가에 접한 갯벌이 아닌 배를 타고 십여 분 이상 들어가는 곳이었어요!

계속해서 망망대해를 달려가며... '어디에 뻘이 있는 거지?' 싶었는데 바다 한중간에서 사람이 내리는 거예요!

"여기서 사람이 내린다고?" 배에 탄 모든 인원이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데

아니 웬걸 바다 한 중간인데 물 높이가 사람 무릎까지 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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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시나요?? 보고 있는 저희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 스카이 미러는 바다 한중간에 물이 빠지는 썰물 때 생기는 섬 같은 곳에서

그 찰나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시작하는 첫 타임에 가서 물이 빠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보았는데요

저희 뒤 타임에 오시는 분들은 아마 처음부터 이런 곳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같이 갔던 사촌 언니네 가족과 이자매 모두 끝난 후

아침 일찍 와서 물 빠지는 걸 본 게 신의 한 수였다!라고 평가하였답니다~

혹시나 스카이 미러를 가신다면! 조금 힘들더라도 제일 첫 타임인

8시에 시작하는 것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결과물!! 언니가 쏘는 장풍 맞은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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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다 같이 타이밍 맞추는 게 힘들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에요!

말레이시아에 간다면 스카이미러투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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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향한 곳은 몽 키 힐이라 부르는 부킷 말라와티 입니다!

원숭이들이 많이 있어 붙여진 별명 같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진을 보기만 해도 산뜻한 느낌이지 않나요?


저 멀리 보이는 바다부터 아래쪽 마을이 내려다보이며

초록 초록 산뜻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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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들을 만나기 위해 올라가는 길.. 곳곳에 보이는 대포들에 이런 곳에 왜 대포가?

부킷 말라와티, 이곳은 적국의 침범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곳 중 하나로 요새로 쓰이던 곳이라고 합니다.

높은 지대에서 내려다보며 적 선박을 감시하고, 적국의 공경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식민 역사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부팃말라와티(몽키힐)에 가게 되면 이곳의 전쟁 역사 박물관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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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있는 원숭이들은 온순한 원숭이입니다!

가셔서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원숭이들을

만지고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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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들이 먼저 다가와서 정말 신기했어요!

저희는 사촌 언니의 조언대로 미리 땅콩을 구매하여 갔는데,

땅콩을 보더니 원숭이들이 엄청 모여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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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 더 없냐고 매달리는 탓에 이렇게 같이 춤도 추고

제 발바닥과 허벅지에 손을 슬며시 올리며 쳐다보는 눈빛에 있는 땅콩 다 모아 줬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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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들을 보고 차에 실려 다음으로 이동!! 다음은 '바투동굴'

수많은 사람들 보이시나요말레이시아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바투 동굴

바로 동굴 속에 위치한 사원입니다이 바투 동굴은 천연 석회 종유동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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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색 계단 보이시나요저 알록달록한 계단은 총 272개이며

272는 인간이 태어나 저지를 수 있는 죄의 수라고 합니다.


왼쪽부터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로

계단을 오르내리며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참회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곳곳에 원숭이들이 있어요!


(이곳의 원숭이들은 몽키힐 원숭이들과는 다른 종인데요, 생각보다 사납답니다!

먹을거리를 보면 빼앗아 가기도 하고 눈이 마주치면 저돌적으로 다가온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원숭이들을 지나쳐 죄를 참회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게 되면

계단을 올라온 자 만이 만날 수 있는 신비한 동굴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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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조금씩 사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곳곳에 힌두의 신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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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까지는 와 동굴이구나, 시원하다...

였었답니다...ㅎㅎ

하지만 진짜는 한 번 더! 올라갔을 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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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비롭지 않나요??

동굴 속 사원에 위쪽에 뚫린 구멍에서 오는 빛

그 빛으로 인해 공간에서 신비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자연에서 오는 굴곡짐과

그 굴곡에 반사되는 빛이 전해주는 웅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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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돌면 올라올 때, 보였던 사원이 보입니다.

올라올 땐 그냥 사원이구나 하며 지나쳤지만

위에서 보니 외부에서 오는 빛과 내부의 조명이 반사되며 사원 주변이 밝게 보이고,

동굴 내부의 정돈되지 않은 표면과 화려한 사원이 만나 신비함을 주고 있었습니다.


웅장함과 신비함에 할 말을 잃은 이자매는 멍하니 감탄만 하다 동굴을 빠져나왔습니다.

참고로! 이 바투 동굴은 사원이다 보니 옷차림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성분의 경우 짧은 바지나 치마는 안되며 긴 바지와 긴 치마를 입으셔야 합니다!

(상의는 제한이 따로 없으며 입장하는 곳에서 복장 단속을 하고, 통과하지 못하신 분들은

하의에 두를 수 있는 천 같은 걸 사서 둘러야만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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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언니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말레이시아 왕궁을 들러보았습니다.

말레이시아에는 총 9개 주의 군주들이 있는데요그 군주들이 5년씩 돌아가며 국왕을 한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통치자 회의를 통하여 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국왕은 조호르 (조호르바루)의 군주라고 합니다!

 

왕궁에 국왕이 있으면 국기가 걸려있고국왕이 자리를 비우면 국기가 내려가 있다고 하네요!

뒤에 국기가 걸려있는 것이 보이시나요이날은 국왕께서 왕궁에 계신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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