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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 답사]파주출판단지 '뮤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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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66회 작성일 22-12-05 12:37

본문

일시 : 22년 10월 28일 /

장소 : 파주 '뮤엠사옥' /


2022년 가을, 한백건축사사무소에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일정 중에는 각 팀별로 건축답사를 진행했는데요, 각 팀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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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 야유회 3팀 답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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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을 처음 보자마자 건물이 땅에 녹아내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건축가는 뮤엠교육의 로고인 부엉이가 편히 쉴 수 있는 둥지형태로 기획하였는데,

최종적으로는 그루터기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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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체가 검은벽돌로 이루어진 직사각형 건물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앞,뒤가 모호한 건물이다.

유일한 곡선이 수직에서 아래로 떨어져서 접지면에 자리잡아, 바닥에 뿌리내린 그루터기의 형태를 만들었다.

건물의 옆에서 바라보거나 뒷편으로 가면 그 특징이 더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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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의 건물이 비틀리면서 생긴 절개면이 자연스럽게 출입구로 인식된다는 점이 인상깊다.

지하주차장도 마찬가지로 절개면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네모난 상자속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틈이 생긴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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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벽돌이라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창문이 해소하고 있었는데,

창의 크기는 2mx2m로 상층부로 갈 수록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상인방이 점점 닫히는 형태를 채택하였다.

 

중간중간 흰 벽돌이 건물이 너무 무거워지고 어두워지는것을 방지하였고,

중간중간 바닥에 깔린 무늬벽돌 덕분에 창이 아닌데도 창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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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도 건물의 특징적인 벽이 드문드문 보이며, 내부공간은 파주가 추운 지방임을 감안해 내부지향적이다.

계단을 둘러싼 ㅁ형태로 코어가 계단의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수직 정원과 만나기 때문에 T자 형태의 아트리움이 형성되며 업무공간은 ㄷ형태가 된다.

 

답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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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수 PD

흔히 생각하는 벽돌건물은 정형의 형태를 띄는 건물들이 많은데 곡선의 형태를 가지고 왔다는 점에서

사람들 인식에 깊게 남길 수 있는 건물이였다.

곡선의 형태가 지반에서 바로 시작해서 인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건물을 사람의 시선이 가는

저층부에 포인트를 준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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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D

건물에 대한 첫 인상은 건물이 녹아서 땅에 스며든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건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서 스며드는 것이 아닌 단단히 박혀있는 건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벽돌이 아니라 어두운 전벽돌을 사용한 것도 흥미로웠지만,

벽돌로 마감한 건물이 이런 곡선을 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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