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 답사]파주출판단지 '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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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3회 작성일 22-1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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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2년 10월 28일 /
장소 : 파주 '나남출판' /
2022년 가을, 한백건축사사무소에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일정 중에는 각 팀별로 건축답사를 진행했는데요, 각 팀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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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 야유회 1팀 답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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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도시 나남출판사의 사옥 모습입니다.
굽어진 벽면에 붙어 자라나는 담쟁이 풀은 건물 완공 후 현재까지 14년 동안 자라나고 있으며 계절마다 색을 띄기도 한답니다.
벽면에 자라나는 담쟁이 풀은 건축의 시간적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도 가지고 있답니다.
김영섭 건축가
건축가 김영섭에게 시간은 사라지는 존재가 아닌 우리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대상이며
어제의 흔적 위에 오늘의 시간을 덧붙여 공간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전통과 자연, 역사에 기반을 둔 그의 건축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다고 말했다.
조금씩 좁혀지며 외벽을 따라 올라가는 건물 주출입구 모습은 웅장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모습을 띄고 있으며
현재도 갤러리나 미술관으로 매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있으나 나남출판사는 본 건물의 매각 계획이 없다고 답변하고 있답니다.
조광현 상무
나남출판 건축물은 벽체와 슬라브 틈새나 커튼글라스월의 마감상태가 훌륭하게 유지되고 있어 누수나 균열 등이 발생하지 않아
인상 깊었고, 건축가의 관심과 애정이 표현되는 디자인과 꼼꼼하고 세련된 디테일 표현에 좋은 건축답사를 할 수 있었다.
조은희PL
나남출판 건축물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건축가의 무수한 상징성과 철학이 담긴 건축물이어서 인상 깊었다.
출판단지 안에 형성된 도시건축 디자인이 문화 컨텐츠에 부합하도록 어우러지며 나남출판 건축물의 용도와
주변 환경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답사였다.
김량은PD
헤이리는 새로운 문화 예술 컨텐츠를 이식하여 공간과 결합한 유형으로 알고 있다.
나남출판의 공간과의 결합은 헤이리 대지축과 자연흐름을 연결시킨 공간이 인상 깊었으며 주변 환경에
반응하고 시대 변화와 주변 환경에 반응하는 입면 디자인이 기억에 남았다.
이주현D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한 선적인 요소와 벽체의 재료분리가 가장 인상 깊었다.
매스의 분리를 시키기 위한 볼륨감에 끼워 맞춘 공간, 줄기 나무를 사용한 입면 디자인, 창문을 오픈시키지 않고
그릴 창을 사용하여 매스 전체가 하나하나 요소가 뭉쳐 자연스럽게 연계된 입면 디자인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