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 워크샵] 일본 유일의 도 '북해도' 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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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2회 작성일 23-09-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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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3년 09월 21일 ~ 24일 /
장소 : 일본 북해도 /
멋진 자연과 맛있는 음식이 함께했던 워크샵
대표님께서 워크샵을 통해 '더 세상을 넓게 보아라!'라는 취지로 두바이를 선택지에 추가해 주셔서 투표를 통해 두바이와 일본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일본팀이 방문했던 북해도는 한반도의 80%에 육박하는 크기이며 산이 많고 평지에는 농경지나 건물이 집중되어 있어 넓은 제주도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쇼와진잔 활화산, 도야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니세코 밀크공방, 시마무이 해안, 샤코탄 전망대, 요이치 증류소, 오타루 운하, 비에이 패치워크, 청의호수 아오이케, 흰수염 폭포,
작고 큰 온천들과 마지막 행선지였던 삿포로 시계탑까지 자연과 그 공간이 어우러진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경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워크샵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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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일본을 오랜만에 가시는 분들도 계셨고, 처음 가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다들 들뜬 마음으로 출발~ ㅎㅎ
공항 집결이 오전 5시로 무척 이른시간이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다들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이드님 만나고, 환전하고, 쇼핑하고, 커피도 한잔 한 후 7시 비행기를 타고 우리는 일본으로 출바알~
비행기에서 본 북해도는 정말 광활했습니다. 섬이라곤 제주도만 봐서 그런지 섬으로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북해도의 크기만 해도 한반도의 8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게 나중에 문제아닌 문제가 됩니다...)
비행기에서 본 일본의 첫 풍경은 우리나라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이 많고, 평지에는 농경지나 건물이 집중되어 있는게 아주 넓은 제주도를 보는 느낌이랄까...
치도세공항에 도착한 후 가이드분과 함께 바로 버스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오늘의 첫끼는 가리비 솥밥 입니다. 레라 아웃렛 안에 있는 자레루라는 식당에서 단체사진도 핫컷! ㅎㅎ
일본이 처음인 저로선 처음 먹어보는 일본식인데 간도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그 유명하다는 일본의 편의점을 찾아 해맸으나
찾지 못하고 자판기에서 물과 음료를 삽니다. 이후 바로 쇼와신잔으로 출발
오오~ 생전 처음보는 활화산이였습니다.
산등성이에서 연기가 올라오는데 막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화산폭팔 이런 느낌 전혀 없습니다 ㅎㅎ)
쇼와시대에 새로 생긴 산이라는데 정상부근은 적갈색으로 나무가 없고 연기만 스물스물 올라오는게 무척 신기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공기중에 묘한 냄새가 났습니다.
가이드님 말로는 유황냄새라고 하는데 처음 맡아보는거라 뭐라 표현이 어렵네요. (꾸리꾸리한 냄새?)
사실 이날 하늘이 조금 흐렸는데 그래도 해떠서 더운거보다 지금처럼 흐린 날씨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잠시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먹을것을 찾고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도아호를 한눈에 볼수 있는 사이로 전망대 입니다.
문득 보면 청주호인가 싶지만 강을 막아서 만든 호수와는 모양이 전혀 다릅니다
도야호는 화산의 화구에 생긴 칼데라 호수로 거의 원형의 형태를 하고 있고 중간에 섬이 있습니다. (도넛모양 ㅎ)
잔잔한 호수와 구름을 바라보면서 하루쯤 이곳에서 캠핑하면서 힐링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중에 알게됬는데 이 호수 아래쪽으로 온천이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꼭 가보고 싶네요.)
호텔로 가기전 마지막 여정으로 밀크공방에 들렀습니다.
공방 주변의 농장을 둘러보면서 느낀것은 동양적인 형태가 아닌, 미국에 있었을 때 본 농장 같다는 생각이였습니다.
나중에 가이드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2차세계대전에서 미국에게 패망 이후로
미군이 주둔하면서 미국문화가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런 영향이 농장에서도 보이는거 같습니다.
북해도는 낙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유제품, 감자, 옥수수가 특산물이라고 합니다.
가이드님의 칭찬이 자자했던 요거트, 얼마나 맛있을까 했는데 맛잇긴 했습니다 ㅎㅎ
중간에 편의점을 들러 드디어 오늘의 숙소인 힐튼 니세코 빌리지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은 뷔페로 간단히 먹고 호텔 내부의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