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강연]김개천 교수 '조선의 미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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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5년 3월 24일 /
장소 : 생각공장 지하1층 세미나실 /
지난 3월 24일 한백건축사사무소에서
김개천 교수님의 첫 번째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주제는 ‘조선의 미적 이상’으로,
교수님은 '맑은', '태연', '유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조선 상류사회가 추구한 아름다움을 설명하셨습니다.
‘맑은’은 감정이나 부가적인 요소가 없는 순수한 상태를 의미하고,
‘태연’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강조하며 인위적인 요소가 없는 완전함을 뜻합니다.
‘유장’은 예술적 미와 깊은 학문적 힘을 담고 있으며,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포함한 공간의 미학을 설명합니다.
이 세 가지 미학적 개념은 각각 고유한 매력을 지니면서도
함께 어우러졌을 때 더욱 깊고 풍부한 미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건축이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사용자의 정서적 경험을 고려할 때
비로소 완성된 공간이 탄생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편적 미를 넘어,
우리 조선의 미적 이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강연을 통해 시각과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의 건축 설계에서 한백건축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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