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 추천도서] 22년 4월 - 어디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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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과연 이 도시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하고 쉽고 재밌게 건축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건축가 유현준이 우리가 매일같이 할 법한 고민을 제목으로 한 신작을 펼쳐냈다."어디서 살 것인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것이 먼 일이 되고 있는 요즘, '어디서 살 것인가' 라는 고민은
우리를 힘겹게 하는 질문일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어디서 살 것인가』는 어느 동네, 어느 아파트, 어떤 평수로 이사할 것이냐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전작『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우리의 모습에 "왜"라는 질문을 던졌던 저자는
이 책에서 "어디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나갈 도시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어디서'는 '어떤 공간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라는 자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냐가 아닌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차를 선택할 때
외관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자동차를 누구와 함께 타고 어디에가느냐 이듯이 우리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서로의 색깔을 나눌 수 있는 곳,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변화는 당연히 어렵고 시간도 걸리는 일이지만 우리가 살 곳을 스스로 만들어 가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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