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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 추천도서] 23년 02월 -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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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23-02-01 15:42

본문

책소개


"여행을 통해 발견한 건축과 삶에 대한 사유를 담은 한 건축가의 수도록"


'빈자의 미학' 이라는 건축철학으로 유명한 우리시대 대표 건축가 승효상.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는 승효상이 여행길에서 만난 건축과 그것이 이루는 삶의 풍경들을 기록한 인문이다. 건축가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다룬 이 책이 인문서인 이유는 이것이 전문적인 건축이야기나 여행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건축을 인문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데 노력해 온 저자는 바른 건축 공부란 우리 삶의 형식에 대한 공부이며, 건축은 인문학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여행의 견문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뿌리내리고 사는 집과 도시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건축과 건강한 도시인지를 함께 성찰하는 명상록이자, 실천을 고민하는 한 건축가의 수도록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가 그간 여러 지면에 연재했던 글들과 이전의 기록들을 묶어서 새롭게 정리한 내용으로, 지금까지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설파해 온 승효상의 건축철학이 집약되어 있는 동시에 문필가로도 이름 높은 저자의 문학적 향취를 만날 수 있다. 간결하고 담담히 써내려 간 문장 안에 담긴 사유의 묵직함은 오랜 여운을 남긴다. 종묘정전에서부터 르토로네 수도원까지 책의 안내를 따라 세계각지의 건축을 여행한 후에, 독자들은 정말로 '오래된 것들은 아름답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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